세계에서 가장 긴 옥외 에스컬레이터가 여기 있습니다.
800m나 되는 야외 에스컬레이터는 산 위에 사는 주민들을 위해 1993년에 개통되었다고 합니다.
영화 <중경 상림>에서 여자 주인공 왕정문이 사랑하는 남자 왕조위의 집을 몰래 훔쳐보는 장면이 촬영되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다.
옹기종기 모여있는 낡은 아파트와 상가를 지나 꼭대기까지 올라가는 데는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한 방향으로만 다니는 에스컬레이터는 오전 10시 이전에는 출근을 위해 아래로 내려오고,
그 후로는 위로 올라갑니다.
단방향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끝까지 올라갈 경우 걸어서 내려와야 한다는 점 주의해야 합니다.
MTR 센트럴역 C 출구
미드레벨 중간중간마다 출구가 있어서 잠시 내려와서 주변의 거리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쇼핑의 도시답게 명품 매장은 어디에서나 보입니다.
홍콩에 왔으면 트램은 꼭 타봐야 합니다.
속도는 조금 느리지만 2층에서 보는 홍콩의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보면
영화 속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격은 HK2달러이며 정류장은 따로 안내방송이 없으니 스스로 지도를 보거나 해서 내려야 합니다.
트램이 보입니다.
홍콩에는 고층빌딩이 정말 많습니다.
트램 디자인도 홍콩의 각종 유명지와 음식들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최신 건물도 많지만 아직까진 곳곳에 옛 분위기를 담고 있는 곳도 많이 있습니다.
SOHO 거리입니다.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될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세계 곳곳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많이 있습니다.
SOHO
약 700만명이 사는 홍콩은 땅은 작지만 인구밀도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밀집된 지역의
하나로 인구의 95%로 정도가 중국계라고 합니다.
홍콩의 거리는 정말 생동감이 넘침니다.
사람이 많고 복잡하고 시끄럽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막상 가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세계 수십개국의 사람들을 보고 언어를 들으니 역시 세계의 대표적인 도시 답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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